효성은 18일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에 초청했다. 이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연주자들로부터 즉석에서 연주지도를 받았다. 1979년 소규모 합주단으로 출발한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은 세계 20여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구성된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으로 클래식과 민속음악,팝 등을 접목시키며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뱃노래' 등 우리 음악도 연주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