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생필품 100여개 상시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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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이마트 대표
소비자 요구 적극 반영할 것
소비자 요구 적극 반영할 것
"핵심 생필품 위주로 항상 싸게 파는 상시저가(EDLP · Every day low price) 품목을 연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최병렬 이마트 대표(사진)는 18일 "전날로 100일째를 맞은 이마트의 신(新)가격정책은 이제 첫걸음을 뗀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의 7만여개 품목 중 '상시 저가' 대상이 현재 50여개이지만 이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해당 상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등 상품들의 가격을 내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다"며 "앞으로도 품목수보다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목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격 인하기간을 올 하반기부터 최소 한 달에서 3개월,6개월,1년 등으로 늘려가겠다"며 "신가격정책은 전단지 위주의 기존 대형마트 가격 · 영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작업이어서 정착되려면 2~3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 1월7일 삼겹살 CJ햇반 등 12개 품목의 가격을 내리면서 '상시 저가'를 선언했다. 최근 2~3년간 정체에 빠진 대형마트의 가격경쟁력 회복을 내세운 신가격정책은 초기 프로모션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즉각 대응에 따른 '가격 더 내리기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5% 감소했던 이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올 1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고,2007년 이후 줄어들던 구매객 수도 2.9% 늘어났다. 최 대표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가 개선된 데다 신가격정책 시행 이후 손님이 다시 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최병렬 이마트 대표(사진)는 18일 "전날로 100일째를 맞은 이마트의 신(新)가격정책은 이제 첫걸음을 뗀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의 7만여개 품목 중 '상시 저가' 대상이 현재 50여개이지만 이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해당 상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등 상품들의 가격을 내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다"며 "앞으로도 품목수보다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목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격 인하기간을 올 하반기부터 최소 한 달에서 3개월,6개월,1년 등으로 늘려가겠다"며 "신가격정책은 전단지 위주의 기존 대형마트 가격 · 영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작업이어서 정착되려면 2~3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 1월7일 삼겹살 CJ햇반 등 12개 품목의 가격을 내리면서 '상시 저가'를 선언했다. 최근 2~3년간 정체에 빠진 대형마트의 가격경쟁력 회복을 내세운 신가격정책은 초기 프로모션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즉각 대응에 따른 '가격 더 내리기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5% 감소했던 이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올 1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고,2007년 이후 줄어들던 구매객 수도 2.9% 늘어났다. 최 대표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가 개선된 데다 신가격정책 시행 이후 손님이 다시 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