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8일 6 · 2 지방선거 서울 25개 구청장 출마 지역 가운데 11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수희 공심위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역 구청장에 대한 교체지수가 높아 토론과 면접을 거쳐 공천을 확정했다"며 "이들 구청장 후보는 19일 시당 운영위와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확정 후보 가운데 현역 구청장은 5명에 그쳤다. 11개 지역 구청장 후보는 용산구(지용훈 · 49 · 서울시의원) 동대문구(방태원 · 52 ·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중랑구(문병권 · 60 · 현 중랑구청장) 성북구(서찬교 · 67 · 현 성북구청장) 노원구(이노근 · 56 · 현 노원구청장) 은평구(김도백 · 61 · 현 은평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강서구(김재현 · 69 · 현 강서구청장) 구로구(양대웅 · 68 · 현 구로구청장) 관악구(오신환 · 39 · 현 서울시의원) 서초구(진익철 · 59 · 전 송파구 부구청장) 강동구(최용호 · 55 · 전 강동구 부구청장) 등이다.

구동회 기자 kugig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