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가 여중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A(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훈련 중이던 B양을 경기도내 한 실내 빙상장 옆 건물에서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수년 동안 B양을 가르쳐 왔으며 최근 B양의 부모가 성폭행 사실을 알고 경찰서를 찾으면서 범행이 알려졌다.

쇼트트랙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파벌싸움이 드러난데 이어 또 한번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해 내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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