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렌타인챔피언십에도 유럽화산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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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즈 등 일부 초청선수 불참
유럽의 항공대란이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리는 '2010 발렌타인챔피언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초청 선수 일부와 본사 경영진이 대거 불참하게 됐기 때문이다. 발렌타인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러피언투어 대회다.
19일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메인 스폰서인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초청 선수 중 이날까지 미겔 앙헬 히메네즈(스페인)가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지난 2월 '2010오메가 두바이 데저트클래식'에서 우승하며 EPGA(유럽프로골프협회) 통산 16승을 거둔 히메네즈는 한국에서 열리는 발렌타인챔피언십에는 첫 출전 예정이었다.
또 발렌타인 브랜드의 주인인 크리스천 포타 시바스 브러더스 회장도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패트릭 리카 페르노리카그룹 회장 대신 방한할 예정이던 피에르 프랑게스 페르노리카 CEO(최고경영자)도 오지 못한다. 이에 따라 피에르 코페르 아시아 회장과 프랭크 라페르 코리아 사장이 호스트를 맡아 21일 열리는 오프닝 만찬을 열게 됐다.
발렌타인챔피언십은 사실상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한 해 마케팅 역량의 절반 이상을 쏟아붓는 대회다. 상금 규모 38억원(220만유로)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골프대회 중 4번째로 상금이 많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19일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메인 스폰서인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초청 선수 중 이날까지 미겔 앙헬 히메네즈(스페인)가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지난 2월 '2010오메가 두바이 데저트클래식'에서 우승하며 EPGA(유럽프로골프협회) 통산 16승을 거둔 히메네즈는 한국에서 열리는 발렌타인챔피언십에는 첫 출전 예정이었다.
또 발렌타인 브랜드의 주인인 크리스천 포타 시바스 브러더스 회장도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패트릭 리카 페르노리카그룹 회장 대신 방한할 예정이던 피에르 프랑게스 페르노리카 CEO(최고경영자)도 오지 못한다. 이에 따라 피에르 코페르 아시아 회장과 프랭크 라페르 코리아 사장이 호스트를 맡아 21일 열리는 오프닝 만찬을 열게 됐다.
발렌타인챔피언십은 사실상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한 해 마케팅 역량의 절반 이상을 쏟아붓는 대회다. 상금 규모 38억원(220만유로)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골프대회 중 4번째로 상금이 많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