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은 2001년 설립돼 2009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대형 화력 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다. 주력제품은 중대형 산업용 보일러다.
이 증권사 최보근 연구원은 "신텍은 수주환경의 개선으로 수주금액이 늘고 있다"며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데다 원자력 발전 시장을 진출하면서 모멘텀(상승요인)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발전설비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어서 수주가 지연됐다는 것. 신텍의 수주금액도 770억원으로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수주 환경은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연된 수주가 발주로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신텍의 현재까지 수주금액은 800억원 수준으로 수주환경 개선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수주 전망을 살펴보면, 상반기 1670억원, 하반기 5630억원으로 구성됐다. 하반기 수주 안건 규모가 커진다는 점은 현재 수주모멘텀이 단발적이기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라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