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골판지업종에 대해 택배 증가로 골판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봉기, 정홍식,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골판지 수요는 홈쇼핑 활성화로 인한 택배물량 증가와 비닐봉지를 대체한 재활용 박스사용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1인당 연간 택배이용횟수는 12회에서 21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판지업계는 2006년 이후 M&A를 통해 대양제지, 아세아제지, 삼보판지, 태림포장, 한국수출포장의 탑5로 재편되어 산업의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수직계열화를 이루어 구조적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탑5사의 집중도는 74%로 과점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표면지업체, 곳림지업체 등으로 양분돼 제품의 집중도는 더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