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부동산 침체 내년까지 이어질 것-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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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19일 건설업종에 대해 국내 부동산 침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건설산업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석수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분양과 83조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정부의 2010년 주택종합계획을 고려할 때 부동산 경기 침체는 2011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2010년에 수도권 26만호, 지방은 14만호로 총 40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주택공급량이 충분해 미분양해소 및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상승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민간주택대비 가격이 저렴한 공공부문의 보금자리 주택 비중이 높아 건설사들의 분양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가격이 상승하는 지역도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는 그동안의 주택버블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2년간 건설사들의 민간부문 매출비중 감소 및 중·소건설사들의 퇴출 및 구조조정으로 건설산업 구조의 재편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살아 남을 수 있는 건설사들의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석수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분양과 83조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정부의 2010년 주택종합계획을 고려할 때 부동산 경기 침체는 2011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2010년에 수도권 26만호, 지방은 14만호로 총 40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주택공급량이 충분해 미분양해소 및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상승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민간주택대비 가격이 저렴한 공공부문의 보금자리 주택 비중이 높아 건설사들의 분양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가격이 상승하는 지역도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는 그동안의 주택버블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2년간 건설사들의 민간부문 매출비중 감소 및 중·소건설사들의 퇴출 및 구조조정으로 건설산업 구조의 재편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살아 남을 수 있는 건설사들의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