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중장기 관점에서 봐야"-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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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단기 측면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8만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너리스트는 "롯데쇼핑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971억원, 257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13.1%와 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신규점 효과가 더해지면서 9%대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롯데마트 역시 신규점 효과와 기존점신장률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11%대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영업외부문에서는 이자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해외부문에서의 지분법손실액이 줄어들 전망이고 관심이 높은 중국 타임즈의 경우 1분기부터 지분법평가대상으로 반영되나 영업권상각으로 인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롯데쇼핑의 주가상승률은 -5.5%로 시장 대비(+3.0%)는 물론 경쟁사인 신세계(+1.5%)보다도 7.0%pt 부진한 상황이다. 그는 "소비경기 고점 도달(peak out)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장수익률 대비 하회하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같은 업종인 신세계보다 주가수익률이 하회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주가상승률이 신세계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단기적으로는 이마트의 가격할인 이슈와 대형마트 업태의 낮은 기저 영향으로 백화점 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좀 더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이 이미 발표가 된 신세계와 비교시 차별화될 만한 상황이 아니고 향후 중장기 성장잠재력 측면에서 비교한다면 좀 더 높게 평가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향후 롯데쇼핑의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자 하는 회사측 노력이 예상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연우 대신증권 애너리스트는 "롯데쇼핑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971억원, 257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13.1%와 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신규점 효과가 더해지면서 9%대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롯데마트 역시 신규점 효과와 기존점신장률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11%대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영업외부문에서는 이자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해외부문에서의 지분법손실액이 줄어들 전망이고 관심이 높은 중국 타임즈의 경우 1분기부터 지분법평가대상으로 반영되나 영업권상각으로 인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롯데쇼핑의 주가상승률은 -5.5%로 시장 대비(+3.0%)는 물론 경쟁사인 신세계(+1.5%)보다도 7.0%pt 부진한 상황이다. 그는 "소비경기 고점 도달(peak out)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장수익률 대비 하회하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같은 업종인 신세계보다 주가수익률이 하회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주가상승률이 신세계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단기적으로는 이마트의 가격할인 이슈와 대형마트 업태의 낮은 기저 영향으로 백화점 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좀 더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이 이미 발표가 된 신세계와 비교시 차별화될 만한 상황이 아니고 향후 중장기 성장잠재력 측면에서 비교한다면 좀 더 높게 평가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향후 롯데쇼핑의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자 하는 회사측 노력이 예상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