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정보기술)주가 미국 증시의 조정과 유럽항공편 결항 지속이라는 악재에 일제히 조정을 받고 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주말보다 1만1000원(1.30%) 내린 83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이노텍(-2.26%) LG디스플레이(-2.21%) 하이닉스(-1.64%) LG전자(-1.63%) 삼성테크윈(-1.53%) 삼성전기(-1.22%) 삼성SDI(-0.36%) 등도 약세다.

이승우 신영증권 IT팀장은 "미국시장의 조정과 아이슬란드 화산재에 인한 유럽항공편 결항이 IT주의 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반도체와 휴대폰 등은 기본적으로 항공으로 수출이 되는데, 유럽이라는 큰 시장에 막혀있어 수주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