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사태에 항공사들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항공주와 여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전주말보다 150원(2.63%) 내린 5560원을 기록 중이고, 대한항공도 -1.33%의 하락세다.

여행주인 모두투어하나투어도 각각 -3.17%, -2.64%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장기적으로 보면 일회성 요인이라며 항공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각 항공사들은 화산재를 피하기 위해 비행 고도를 변경하는 등 부분적으로 운항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비중은 각각 17%, 11%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