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대표 김태섭)은 19일 독일 전자기기 전문업체 텔레풍켄사(社)와 PMP 'T9 HD'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차 선적분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션은 1차 선적분을 포함, PMP의 유럽 수출액 목표액을 올 연말까지 600만달러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 2월 텔레풍켄과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HOA(기본계약ㆍHead Of Agreement)을 체결한 이후 이뤄지는 첫 해외 공급물량이다.

공급 제품은 텔레풍켄의 유통망은 물론, 유럽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미디어 마켓, 새턴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이스테이션은 또한 이번 공급계약과는 별도로 그리스 전자기기 유통체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전만 아이스테이션 사장은 "T9 HD의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나 현지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의 업체들과 체결한 공동 상품기획 계약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현지에 특화된 모델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