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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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현대모비스가 86페이지 분량의 지속가능보고서 ‘아름다운 동행,희망의 첫걸음’을 20일 발간했다.지난 1년 간 현대모비스가 벌여 온 상생협력,사회공헌 활동,친환경 사업 등을 정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먼저 한국어 보고서를 내놓았으며 영어 보고서는 5월 중 출간할 계획이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벌여온 온실가스 감축활동,친환경부품 개발 등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속가능보고서를 내게 됐다”며 “경영 전반에 뿌리내린 혁신 DNA를 바탕으로 사회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별도의 팀을 구성 국제적으로 공인된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또 보고서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영국 공인기관 ‘투 투머로우스(Two Tomorrows)’를 통해 보고서의 내용을 검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말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사회적책임 국제표준 ISO 26000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준비를 해 왔다”며 “사회공헌 성과가 없으면 무역이 어려워 지는 새로운 국제 무역 질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