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최근 ‘미술작품 정보’(arts.search.naver.com)’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는 프랑스 박물관연합(RMN)의 한국 파트너업체인 GNC미디어로부터 확보한 이미지 35만점 중 1만여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이중섭 화가 등의 작품을 공개했다.매월 약 3만여점의 이미지가 업데이트 돼 오는 12월에는 20만여점의 미술작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미술품 전문 해설 정보도 상반기 중에 1600여건으로 확대된다.

인터넷을 통한 고화질 미술작품 감상 서비스는 네이버가 처음 선보인 것이다.이용자들은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 수보다 많은 미술작품을 네이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그 동안 고화질의 미술 작품을 보기 위해 해당 화가의 화집을 구매하거나 전시장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미술작품 감상은 작품명,미술관명,화가명,미술사조 등의 질의어로 검색하면 이에 해당하는 작품 목록이 보여진다.개별 작품별로 확대보기 기능을 적용,회화의 경우 섬세한 붓터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해설정보도 제공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