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이 최대 2억2500만원에 달하는 독일 포르쉐의 스포츠카가 한국에서 리콜(결함보상)된다.

국토해양부는 포르쉐의 공식 수입업체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서 수입, 판매한 4인승 세단 '파나메라' 3개 차종에서 앞좌석(운전석, 조수석)을 맨 뒤로 밀어 놓을 경우 안전벨트가 고정부위에서 빠질 수 있는 결함을 발견, 리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2월 25일 사이 독일에서 생산, 한국으로 수입된 파나메라 S 28대, 파나메라 4S 32대, 파나메라 터보 27대 등 총 87대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20일부터 포르쉐서비스센터(031-729-0912)에서 안전벨트 고정부위에 추가 잠금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4806cc급 8기통 엔진을 탑재해 400~50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는 4인승 세단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1억5730만~2억2500만원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