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이 52주(1년)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는 올해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기대된다는 증권업계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4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 보다 3000원(1.93%)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중소형사임에도 수주취소가 거의 없고 1분기 현재 올해 수주목표의 33%를 달성하는 등 수주 모멘텀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수주잔고 역시 2년6개월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올해 영업 이익률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