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1년째 상승…하남·시흥 등 보금자리 주변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2월보다 0.21% 올라 1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소폭(0.02%포인트) 낮아졌다. 국토부는 땅값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아직 2.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인 전국 249개 시 · 군 · 구의 땅값이 모두 올랐다. 서울이 0.21%,인천이 0.3%,경기가 0.29% 올랐으나 지방은 0.06~0.18%로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경기 하남시(0.7%),시흥시(0.51%),충남 당진군(0.48%) 등의 순이었다. 하남은 미사지구,시흥은 은계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영향이 컸다.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개발사업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땅값이 올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3월 전국 땅거래량은 총 21만3200여필지,225㎢로 작년 동기 대비 필지수는 3.2% 늘었지만 면적은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거래량 전고점을 찍은 뒤 올 1,2월 연속해 거래량이 줄었으나 3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필지수 기준 거래량은 최근 5년간 3월 평균 거래량(23만9000여필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27.2%,면적은 49.4%로 모두 늘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소폭(0.02%포인트) 낮아졌다. 국토부는 땅값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아직 2.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인 전국 249개 시 · 군 · 구의 땅값이 모두 올랐다. 서울이 0.21%,인천이 0.3%,경기가 0.29% 올랐으나 지방은 0.06~0.18%로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경기 하남시(0.7%),시흥시(0.51%),충남 당진군(0.48%) 등의 순이었다. 하남은 미사지구,시흥은 은계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영향이 컸다.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개발사업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땅값이 올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3월 전국 땅거래량은 총 21만3200여필지,225㎢로 작년 동기 대비 필지수는 3.2% 늘었지만 면적은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거래량 전고점을 찍은 뒤 올 1,2월 연속해 거래량이 줄었으나 3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필지수 기준 거래량은 최근 5년간 3월 평균 거래량(23만9000여필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27.2%,면적은 49.4%로 모두 늘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