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애인 전자금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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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는 2013년까지 은행 지점마다 1대꼴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CD·ATM)가 설치된다.또 17개 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문자정보를 음성하는 안내하는 ‘스크린리더’와 글씨 확대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뱅킹을 운영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은행들이 이 같은 내용의 전자금융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은행들은 우선 2013년까지 1015억원을 들여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과 점자 안내판,점자형 키패드 등을 갖춘 자동화기기 5298대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설치가 완료되면 장애인용 자동화기기는 6400여대로 늘어나 은행 지점당 0.86대가 구비된다.
은행들은 또 앞으로 3년간 215억원을 투자해 장애인도 쉽게 금융상품조회 및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도록 은행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시각장애인을 위한 돋보기(큰 글씨) 기능을 비롯해 ‘스크린리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청각장애인을 배려해 동영상에 화면 해설 자막을 제공하고 지체장애인을 위해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구축키로 했다.텔레뱅킹을 이용할 때 현재 10개 은행이 시각장애인용 점자보안 카드를 도입하고 있는데 2개 은행이 올해 중 점자보안 카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각 은행의 장애인 금융서비스 개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 검사 때 장애인 이용 편의성 제고 대책의 실효성과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9일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은행들이 이 같은 내용의 전자금융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은행들은 우선 2013년까지 1015억원을 들여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과 점자 안내판,점자형 키패드 등을 갖춘 자동화기기 5298대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설치가 완료되면 장애인용 자동화기기는 6400여대로 늘어나 은행 지점당 0.86대가 구비된다.
은행들은 또 앞으로 3년간 215억원을 투자해 장애인도 쉽게 금융상품조회 및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도록 은행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시각장애인을 위한 돋보기(큰 글씨) 기능을 비롯해 ‘스크린리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청각장애인을 배려해 동영상에 화면 해설 자막을 제공하고 지체장애인을 위해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구축키로 했다.텔레뱅킹을 이용할 때 현재 10개 은행이 시각장애인용 점자보안 카드를 도입하고 있는데 2개 은행이 올해 중 점자보안 카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각 은행의 장애인 금융서비스 개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 검사 때 장애인 이용 편의성 제고 대책의 실효성과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