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를 모색하기 위한 '2010년 세계 경제 · 금융 컨퍼런스'가 20일 국내외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세계 경제질서 재편과 G2(주요 2개국)로 부상한 중국'을 주제로 개최하는 컨퍼런스에서는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질서,G2로 부상한 중국,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행사 개막에 앞서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 구축에서 G20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할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주룽지 전 중국총리의 아들인 주윈라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회장,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 회장 등 주요 연사들이 18일과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속속 입국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질서를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논의 내용들이 G20 정상회의에서 체계화돼새로운 세계 경제질서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