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홍은희 부부,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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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열한 번째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유준상, 홍은희 부부가, 5월 7일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고주원, 임정은이 선정됐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 영화 '리턴',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연기파 영화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준상과 최근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홍은희가 함께 개막식 사회자로 결정돼 동반 나들이에 나선다.
특히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 '로니를 찾아서'의 주연배우로 전주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은 유준상은 개막식 사회자 제의를 흔쾌히 받아드린 것은 물론, 함께 진행할 사회자로 홍은희를 적극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 이들이 보여줄 부부로서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29일 오후 6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은 배우 고주원과 임정은이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마 '왕과 나', '소문난 칠공주'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고주원은 최근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특유의 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고주원과 함께 폐막식을 진행할 배우 임정은은 영화 '궁녀', '사랑하니까, 괜찮아', '내 사랑' 등을 통해 단아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발산,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유준상, 홍은희 부부를, 폐막식 사회자로 고주원, 임정은 씨를 선정했다.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쳐온 유준상과 임정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배우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 홍은희와 고주원이야말로,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로, 늘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해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념과 부합한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오는 29일 부터 5월 7일 까지 열리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봄바람 따라 떠나는 행복한 영화축제'라는 슬로건 하에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