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골드만 쇼크' 딛고 1720선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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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당분간 조정이 계속될 것이란 예측을 무색케 하면서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 피소 충격이 금융주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8포인트(0.79%) 오른 1718.78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장중 한때 1720.03까지 치솟으며 1720선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씨티그룹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주들의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따라서 이번 골드만삭스 피소도 기업들의 펀더멘털 보다는 정치적 목적이 강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이번주를 기점으로 실적시즌이 마무리되고 경기선행지수를 끝으로 미국의 매크로 지표 호재도 갈무리되면서 모멘텀 공백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의 긴축 이슈도 여전한 만큼 변동성 국면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 피소 충격이 금융주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8포인트(0.79%) 오른 1718.78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장중 한때 1720.03까지 치솟으며 1720선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씨티그룹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주들의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따라서 이번 골드만삭스 피소도 기업들의 펀더멘털 보다는 정치적 목적이 강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이번주를 기점으로 실적시즌이 마무리되고 경기선행지수를 끝으로 미국의 매크로 지표 호재도 갈무리되면서 모멘텀 공백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의 긴축 이슈도 여전한 만큼 변동성 국면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