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시대] 경동나비엔, 탄소절감 보일러 1대로 年168그루 나무 심는 효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동나비엔은 1988년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콘덴싱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현재까지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앞장서는 등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고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온수중심 가스보일러 '나비엔 콘덴싱on水'와 기름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기름보일러'를 개발하는 한편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를 수출하면서 업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콘덴싱 on水'가 일반 보일러에 비해 약 20% 정도의 가스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어 매우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보일러는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그대로 대기 중에 버리지만 이 제품은 잠열을 회수해 재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줄여 일반보일러 한대를 이 제품으로 교체한다면 1년에 467㎏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연간 16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업계에서 유일하게 환경부 '탄소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환경 가치 경영을 해나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탄소 저감 제품 개발 · 보급 외에 제품 판매금의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조성해 재단법인 '늘푸른'을 통해 각종 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 또 경동나비엔은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 후원,'따뜻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인 '손난로 나눠주기' 행사,복지사각지대에 보일러 놔주기 운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며 '기업시민'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철병 경동나비엔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문제가 전 세계적 아젠다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시민으로서 취해야 할 최우선 가치는 바로 지속가능경영"이라며 "친환경 기술 개발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고 나눔 정신을 극대화하는 것이 경동나비엔이 지향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