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의 근로능력과 의욕은 높아지고 있지만 질 낮은 일자리로 인해 소득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한국복지패널로 본 저소득 장애인실태' 보고서에서 근로 가능한 장애인 비율이 2005년 74%에서 2008년 90%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근로 무능력자의 비율은 22%에서 11%로 줄어들어 장애인의 근로욕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장애인 가구 가운데 저소득층은 2005년 46%에서 2008년 43%로 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 가구의 소득수준은 약간 향상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