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인도 수출 '이번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수출을 다시 한 번 추진한다. 지난 2008년 인도 출시를 추진한 후 2년만이다.
20일 현대차와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올 연말께를 목표로 싼타페의 수출을 검토 중이다.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19일(현지시간) 현대차의 인도 내 4번째 딜러십 출범식에서 "올해 중 완전조립형태(CBU)의 싼타페를 인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2~3년 후에는 반조립상태(CKD)를 가져와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아울러 경차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전략모델인 800cc급 경차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 'i2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앞서 소형 SUV 투싼을 인도에 출시했지만 시장의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2008년에는 이에 대한 '구원투수'로 싼타페의 수출을 검토했으며, 올 들어서야 현지 출시를 가시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 SUV시장에서는 일본 스즈키의 현지 합작법인으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의 강세가 뚜렷하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남부 첸나이(Chennai)에 있는 현대차 인도 공장은 연간 6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현지 생산차량의 해외 수출 누적대수는 지난달까지 1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0.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20일 현대차와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올 연말께를 목표로 싼타페의 수출을 검토 중이다.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19일(현지시간) 현대차의 인도 내 4번째 딜러십 출범식에서 "올해 중 완전조립형태(CBU)의 싼타페를 인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2~3년 후에는 반조립상태(CKD)를 가져와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아울러 경차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전략모델인 800cc급 경차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 'i2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앞서 소형 SUV 투싼을 인도에 출시했지만 시장의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2008년에는 이에 대한 '구원투수'로 싼타페의 수출을 검토했으며, 올 들어서야 현지 출시를 가시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 SUV시장에서는 일본 스즈키의 현지 합작법인으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의 강세가 뚜렷하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남부 첸나이(Chennai)에 있는 현대차 인도 공장은 연간 6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현지 생산차량의 해외 수출 누적대수는 지난달까지 1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0.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