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늘 '한-UAE 반도체협력 제1차 회의'를 열어 UAE 반도체인력의 양성방안, 양국간 투자협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지난 1월 체결된 '한-UAE 반도체협력 MOU'에 따라 개최되는 첫 번째 회의입니다. UAE측에서는 국영기술투자회사인 ATIC(Advanced Technology Investment Company)의 이브라힘 아자미 CEO가 UAE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고, 우리측은 정만기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반도체협회 양준철 부회장, 산학전문가 등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제1차 회의에서 우리측은 UAE 반도체인력양성을 위한 국내 대학의 반도체 교육시설,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고, UAE ATIC의 국내반도체기업과 투자펀드와의 협력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UAE측 사절단은 제1차회의 창설을 계기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경영진을 면담하고, 하이닉스의 이천공장을 방문하는 등 우리 반도체산업의 주요 인사와의 교류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대, 한양대, KAIST의 반도체 교육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이들 대학과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세부협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한-UAE 반도체협력 제1차 회의를 통해 한국의 협력의지를 보여줘 양국간의 신뢰를 형성될 것이라면서 UAE 반도체 인력양성, 공동 R&D, 기업간 투자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양국 협력프로그램을 연내에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