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1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EBS효과가 약화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1분기 매출액은 632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 및 컨센서스 하회한 실적 발표했다"며 "고등부 온라인 부문 성장둔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중등부는 매출액 129억원, 고등부 오프라인은 매출액 170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오프라인학원 턴어라운드 및 중등부 온라인 외형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35.2% 기록하면 전년동기(34.9%)대비 개선됐다.

동양증권은 하반기로 갈수록 EBS효과가 약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실적의 키가 되는 고등부 온라인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좋아지는 양상을 나타낼 것이며, EBS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0% 연계가 예정된 6월 모의평가 이후 연계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며 평가원이 나머지 30% 문항을 변별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것을 밝힌 만큼 수능 고득점을 위해 메가스터디의 맞춤형 강의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7월 여름방학시즌이 포함되는 3분기는 고3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로 수험생들의 상대적인 시간제약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