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대상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설탕의 대체수요로 전분당 부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95% 급증해 전분당 매출액이 46.2% 증가했으며 식품부문의 매출액도 14% 늘었다"며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4%, 85.5% 증가한 2818억원,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전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투입원가가 안정됨에 따라 전분당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고, 적자품목 정리를 통해 식품부문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올해 대상의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해마다 지속됐던 우발손실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