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0.62%) 오른 513.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개선에 힘입은 미국 증시 호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억원,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운송, 일반전기전자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IT(정보기술)부품, 소프트웨어, 금융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구제역 확산 소식에 백신, 닭고기 등 관련종목들이 강세다. 중앙백신이 12% 넘게 뛰었고 이-글 벳, 대한뉴팜 등도 각각 9%, 3%대 올랐다. 하림과 동우 등 닭고기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새내기주인 뉴프라이드가 높게 형성된 시초가 부담으로 인해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6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19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