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애플 효과' 작열…1740선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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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강한 반등에 성공하며 1740선을 바라보고 있다.
애플이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증시 비중이 큰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이 주된 상승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호전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전고점 돌파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3포인트(1.00%) 오른 1735.29를 기록 중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5일 경신한 1743.91과의 격차를 불과 10포인트 이내로 좁혀 놓은 상황이다.
전날까지 외국인들의 매수세 둔화로 힘을 잃었던 IT주 주가가 껑충 뛰어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69% 오른 8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는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여타 대형 IT주들도 상승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애플은 2분기(1월~3월) 순이익이 30억 7천만 달러(주당 3.33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억 달러로 49%가 늘었다.
원화강세 여파로 주춤하던 자동차주들도 강한 상승 흐름을 타며 기존 주도주들의 동반 상승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현대차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1-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주요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애플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국내 IT 관련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도 이어지고 있어 지수의 추가 반등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지수는 당분간 미국증시 흐름과 연동하며 1750선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애플이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증시 비중이 큰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이 주된 상승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호전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전고점 돌파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3포인트(1.00%) 오른 1735.29를 기록 중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5일 경신한 1743.91과의 격차를 불과 10포인트 이내로 좁혀 놓은 상황이다.
전날까지 외국인들의 매수세 둔화로 힘을 잃었던 IT주 주가가 껑충 뛰어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69% 오른 8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는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여타 대형 IT주들도 상승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애플은 2분기(1월~3월) 순이익이 30억 7천만 달러(주당 3.33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억 달러로 49%가 늘었다.
원화강세 여파로 주춤하던 자동차주들도 강한 상승 흐름을 타며 기존 주도주들의 동반 상승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현대차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1-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주요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애플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국내 IT 관련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도 이어지고 있어 지수의 추가 반등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지수는 당분간 미국증시 흐름과 연동하며 1750선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