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야권연대결렬은 유시민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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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참여당에 야권연대 협상결렬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면서도 향후 야권연대 논의는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단위의 단일된 연대협상은 결렬됐지만 여전히 야권연대는 절실한 상황이라고 인식한다”며 “가능한 승리하는 연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첫째 인천 울산 부산 등 기 시도당별로 합의된 연대는 존중하고 실천할 것이고 둘째,앞으로 시도별 지역위원회별 연대 노력은 지속할 것이며 셋째,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논의는 적극적으로 즉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 결렬의 책임론도 불거졌다.협상대표로 나선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호남을 양보키로 민노당과 의견 접근됐고 타결이 예상됐는데 역시 문제는 경기도였고 유시민이었다”며 “어제 국민참여당이 제안한 협상은 경선이 무산되면서 전체 경선룰이 무산되는 경우였다”고 말했다.그는 “놀랍게도 참여당은 협상장에서 일주일만 버티게해달라고 다른 참석자에게 요청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유시민 후보가 노회찬 심상정 후보처럼 경선을 완주하려는 욕구를 가져서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어제 보도된 대로 허용되지 않는 편법으로 유시민펀드 12억 대박났다는데 김중배 다이아몬드가 탐났던 것인지 묻고 싶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정 대표 역시 “내용은 구구절절 말씀 안 드리지만 핵심은 경기도지사 문제였다”며 “우리 당과 국민참여당 위임을 받은 시민사회가 합의했지만 참여당에 의해 거부되고 다시 협상하자는 상황이 벌어져서 이제 5월 2일이 지나면 당원대회 할 수 없어서 경기지사 큰 암초가 협상을 좌초시켰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향후 다른 야당들과 계속 물밑접촉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단위의 단일된 연대협상은 결렬됐지만 여전히 야권연대는 절실한 상황이라고 인식한다”며 “가능한 승리하는 연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첫째 인천 울산 부산 등 기 시도당별로 합의된 연대는 존중하고 실천할 것이고 둘째,앞으로 시도별 지역위원회별 연대 노력은 지속할 것이며 셋째,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논의는 적극적으로 즉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 결렬의 책임론도 불거졌다.협상대표로 나선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호남을 양보키로 민노당과 의견 접근됐고 타결이 예상됐는데 역시 문제는 경기도였고 유시민이었다”며 “어제 국민참여당이 제안한 협상은 경선이 무산되면서 전체 경선룰이 무산되는 경우였다”고 말했다.그는 “놀랍게도 참여당은 협상장에서 일주일만 버티게해달라고 다른 참석자에게 요청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유시민 후보가 노회찬 심상정 후보처럼 경선을 완주하려는 욕구를 가져서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어제 보도된 대로 허용되지 않는 편법으로 유시민펀드 12억 대박났다는데 김중배 다이아몬드가 탐났던 것인지 묻고 싶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정 대표 역시 “내용은 구구절절 말씀 안 드리지만 핵심은 경기도지사 문제였다”며 “우리 당과 국민참여당 위임을 받은 시민사회가 합의했지만 참여당에 의해 거부되고 다시 협상하자는 상황이 벌어져서 이제 5월 2일이 지나면 당원대회 할 수 없어서 경기지사 큰 암초가 협상을 좌초시켰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향후 다른 야당들과 계속 물밑접촉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