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한항공은 아이슬란드 화산재 영향으로 운항이 취소됐던 유럽 전역의 공역 및 공항이 운항 가능해짐에 따라 21일부터 여객,화물 전편에 대해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정상 운항되는 노선은 정기편 여객 7회,정기편 화물 5회,임시편 여객 2회 등 총 14회다.

정기편 여객은 KE901/2(인천~파리~인천),KE905/6(인천~프랑크푸르트~인천),KE907/8(인천~런던~인천),KE955/6(인천~이스탄불~인천),KE923/4(인천~모스크바~인천),KE925/6(인천~마드리드~인천),KE927/8(인천~밀라노~로마~인천) 등이다.임시편의 경우 밀려 있는 고객 수송을 위해 이날 하루 B747-400 항공기를 인천~파리,인천~프랑크푸르트 등 2개 노선에 각각 왕복 1회씩 투입한다.

정기편 화물은 KE515/6(인천~나보이~밀라노~인천),KE541/2(인천~비엔나~오슬로~인천),KE529/30(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인천),KE509/10(인천~암스테르담~인천),KE506(프랑크푸르트~인천) 등이다.

유럽 노선 결항으로 LCD,반도체,자동차 부품 등 한국발 수출 화물 약 3000t의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화물 세계 1위 항공사로서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정기편 외에 22일부터 모두 10회의 임시편 화물기를 대거 투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임시편 화물기는 한국발 수출 화물 집중 지역인 프랑크푸르트,비엔나,브뤼셀 지역으로 편성키로 했다.이후에도 수출 화물 적체 현상이 지속될 경우 특별 화물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