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지난 1주일간 아이슬란드 화산사태로 대규모 결항사태가 빚어지면서 전세계 각국 공항에서 ‘노숙’하는 여행객들이 폭증했던 가운데,인천국제공항이 전세계에서 가장 잠자기 편한 공항 2위로 꼽혔다.

전세계 항공여행객들의 여행수기와 평을 종합 소개하는 사이트인 ‘공항에서 숙박하기 가이드(www.sleepinginairports.net)’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머물기 편한 공항으로 꼽혔다.

공항에서 24시간 대기하며 취식을 해야했던 ‘공항 대기족’들에게 높은 평을 받은 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인천공항외에 홍콩국제공항,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두바이 국제공항 등이다.

반면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은 시설이 낡은데다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숙박하기에 최악의 공항으로 꼽혔다.모스크바 국제공항과 인도 델리공항,미국 LA공항 등도 숙박에 있어 최악의 공항으로 이름이 올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