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랭킹 1위 오초아 '은퇴선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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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의 은퇴 선언에 전세계 골프계가 술렁이고 있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세계여자골프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초아는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이 그의 은퇴소식을 보도하자 짧은 성명을 내고 “골프 경기에서 물러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초아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LPGA투어에서도 오초아가 그날 은퇴를 발표할 것이며, 원하는 기자들은 컨퍼런스 콜로 회견에 참가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실었다.
멕시코 레포마 신문은 이날 “오초아가 결혼 후 가족과 자선활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 선수생활을 접을 것”이라고 밝혀 결혼이 은퇴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음을 시사했다.
오초아는 지난해 12월 멕시코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eroMexico)' 회장이며 12살 연상인 이혼남 안드레스 코네사 라바스티다(39)와 결혼했다.
라바스티다 회장은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코네사는 멕시코 국립경제학상을 1993년과 1997년 두 차례 수상한 학자 출신 경영인. 13년간 살아온 전처와의 사이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00년 멕시코 대선에 출마한 정치인 프란시스코 라바스티다가 외삼촌이다.
두 사람은 2007년 12월 LPGA 투어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대회'를 '아에로멕시코'가 후원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끌려 사귀어 왔다.
그동안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회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조정했고 여행을 같이 다니기도 했다. 각각 비행기를 타고 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등 '비밀 데이트'를 해왔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열애설이 흘러나왔다.
한편 오초아의 은퇴로 여자골프 ‘1인자’가 되려는 선수들의 각축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초아가 랭킹 1위이고,신지애가 2위(포인트 8.76),청야니(대만·8.67점)가 3위,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38)이 4위,미야자토 아이(일본·8,12)가 5위를 달리고 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세계여자골프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초아는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이 그의 은퇴소식을 보도하자 짧은 성명을 내고 “골프 경기에서 물러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초아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LPGA투어에서도 오초아가 그날 은퇴를 발표할 것이며, 원하는 기자들은 컨퍼런스 콜로 회견에 참가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실었다.
멕시코 레포마 신문은 이날 “오초아가 결혼 후 가족과 자선활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 선수생활을 접을 것”이라고 밝혀 결혼이 은퇴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음을 시사했다.
오초아는 지난해 12월 멕시코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eroMexico)' 회장이며 12살 연상인 이혼남 안드레스 코네사 라바스티다(39)와 결혼했다.
라바스티다 회장은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코네사는 멕시코 국립경제학상을 1993년과 1997년 두 차례 수상한 학자 출신 경영인. 13년간 살아온 전처와의 사이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00년 멕시코 대선에 출마한 정치인 프란시스코 라바스티다가 외삼촌이다.
두 사람은 2007년 12월 LPGA 투어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대회'를 '아에로멕시코'가 후원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끌려 사귀어 왔다.
그동안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회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조정했고 여행을 같이 다니기도 했다. 각각 비행기를 타고 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등 '비밀 데이트'를 해왔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열애설이 흘러나왔다.
한편 오초아의 은퇴로 여자골프 ‘1인자’가 되려는 선수들의 각축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초아가 랭킹 1위이고,신지애가 2위(포인트 8.76),청야니(대만·8.67점)가 3위,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38)이 4위,미야자토 아이(일본·8,12)가 5위를 달리고 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