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회장 이상철)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1분기에 매출 304억원,영업이익 11억5000만원을 각각 올렸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동기(매출 150억원,영업손실 40억원)는 물론 직전분기(매출 190억원,영업손실 80억원)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8년과 2009년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지금까지 초기 시설투자와 기술개발에 집중했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올 들어 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해외 주요 지역 공급물량이 늘어난 것도 실적 호조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