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4) 김충환 의원 "강북 용적률 250%까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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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70%이상 동의땐 뉴타운 허가…자율형 학교 각 구마다 1개씩 건립
친박 세결집에 힘 쏟을 것
친박 세결집에 힘 쏟을 것
3선 구청장 출신인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의 서울시장 공약의 핵심은 '세계 속의 서울, 더 큰 서울'이다. 김 의원은 뉴타운 추가 지정과 강북지역 용적률 확대,각 구마다 자율형 사립고 설립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아직 지지자를 정하지 못한 친박표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을 위한 주거대책의 핵심은 무엇인가.
"서울의 주택공급률은 94%이다. 나머지 6%를 추가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방법은 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뉴타운의 경우 주민들 중 70% 이상이 사업에 찬성하면 모두 허가를 내줄 것이다. 강북은 강남에 비해 용적률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기 때문에 현행 220% 정도인 용적률을 250%까지 완화하고 소형평수 건축을 유도해 서민들도 저렴한 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교통문제에 대한 해법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내 사대문 안의 교통과밀을 풀기 위해서는 정교한 교통정책이 필요하다. 출퇴근 시간에 사대문 안에는 대중교통과 허가받은 상업용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출입을 제한할 것이다. 시내에서 일하는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기타 지역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내부순환로나 강변북로 등 순환도로 이용을 촉진할 생각이다. 이에 따른 순환도로의 확충도 검토 중이다. 미국 덴버의 경우 시내 중심 지하에 무료 전차가 다닌다. 우리도 사대문 안을 이동할 때는 무료 지하철을 이용하게 할 것이다. "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 방안은.
"단기적으로 자율형 사립고와 공립고를 각 구마다 하나씩 세우겠다. 현재 11개구가 자율형 학교가 없는데 일반 공립고를 전환시키는 방식으로 자율형 학교를 신설할 것이다. 또한 고등학교를 나오면 최소한 영어회화 정도는 능통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바꿀 것이다. "
▼현재 지지율이 가장 낮다. 경선 전략은.
"친박계 의원들과 대의원들의 지지를 묶어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 불천명 개입을 밝힌 상태라 따로 부탁하지 않았지만 친박계 내부에서는 이심전심으로 나에게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친박표가 결집하면 지지도가 20% 초반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서민을 위한 주거대책의 핵심은 무엇인가.
"서울의 주택공급률은 94%이다. 나머지 6%를 추가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방법은 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뉴타운의 경우 주민들 중 70% 이상이 사업에 찬성하면 모두 허가를 내줄 것이다. 강북은 강남에 비해 용적률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기 때문에 현행 220% 정도인 용적률을 250%까지 완화하고 소형평수 건축을 유도해 서민들도 저렴한 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교통문제에 대한 해법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내 사대문 안의 교통과밀을 풀기 위해서는 정교한 교통정책이 필요하다. 출퇴근 시간에 사대문 안에는 대중교통과 허가받은 상업용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출입을 제한할 것이다. 시내에서 일하는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기타 지역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내부순환로나 강변북로 등 순환도로 이용을 촉진할 생각이다. 이에 따른 순환도로의 확충도 검토 중이다. 미국 덴버의 경우 시내 중심 지하에 무료 전차가 다닌다. 우리도 사대문 안을 이동할 때는 무료 지하철을 이용하게 할 것이다. "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 방안은.
"단기적으로 자율형 사립고와 공립고를 각 구마다 하나씩 세우겠다. 현재 11개구가 자율형 학교가 없는데 일반 공립고를 전환시키는 방식으로 자율형 학교를 신설할 것이다. 또한 고등학교를 나오면 최소한 영어회화 정도는 능통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바꿀 것이다. "
▼현재 지지율이 가장 낮다. 경선 전략은.
"친박계 의원들과 대의원들의 지지를 묶어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 불천명 개입을 밝힌 상태라 따로 부탁하지 않았지만 친박계 내부에서는 이심전심으로 나에게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친박표가 결집하면 지지도가 20% 초반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