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BCCCC)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1985년 설립된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에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코카콜라,도요타,혼다 등 350여 개의 다국적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BCCCC 가입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사회책임 분야의 지도층과 주요 기업,시민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알리는 한편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BCCCC 가입은 연내 발효 예정인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 26000)에 대한 대응 차원이기도 하다"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ISO 26000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국제표준으로,새로운 비관세 무역장벽의 하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