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제38차 아시아·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 총회가 21일 타이완 타이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6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IFAWPCA는 한국을 비롯해 타이완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 16개국 건설협회가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민간기구로 1년 6개월마다 순번제로 개최지를 바꿔가며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총회에선 ‘21세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1·2차 총회와 분과위원회,지진·재난 관리세미나,문화행사 등을 통해 각국 건설업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은 1차 총회 연설에서 “이번 대회가 세계 건설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21세기의 환경 친화적 녹색 건설사업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2차 총회에서 건설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각국 건설인과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IFAWPCA-최’상(최종환 삼환기업 명예 회장이 설립)등 공로상을 시상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