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콘티넨탈 대표,"한국은 금융위기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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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의 다트마 심슨 아시아지역 대표(47·사진)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승자는 한국”이라고 말했다.
심슨 대표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현대·기아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 1~2년간 이어진 경기침체에 가장 잘 대응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비용 효율성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리더”라고 강조했다.
콘티넨탈은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대표적인 부품업체로,2008년 매출액 기준으로 보쉬,덴소에 이어 세계 3위(약 250억 달러) 규모다.
심슨 대표는 “오는 2015년까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비중을 전체 매출의 2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하지만 아시아 지역이 급성장하고 있어 목표 달성을 1년 가량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슨 대표는 한국 등 교통사고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에선 차량 안전장치에 좀더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소비자들이 비싼 차량 액세서리를 구입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장비엔 관심을 덜 갖는 경향이 있다”며 “차량 크기나 가격에 관계없이 차체자세제어장치(ESC)와 같은 안전장치 장착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심슨 대표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현대·기아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 1~2년간 이어진 경기침체에 가장 잘 대응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비용 효율성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리더”라고 강조했다.
콘티넨탈은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대표적인 부품업체로,2008년 매출액 기준으로 보쉬,덴소에 이어 세계 3위(약 250억 달러) 규모다.
심슨 대표는 “오는 2015년까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비중을 전체 매출의 2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하지만 아시아 지역이 급성장하고 있어 목표 달성을 1년 가량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슨 대표는 한국 등 교통사고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에선 차량 안전장치에 좀더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소비자들이 비싼 차량 액세서리를 구입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장비엔 관심을 덜 갖는 경향이 있다”며 “차량 크기나 가격에 관계없이 차체자세제어장치(ESC)와 같은 안전장치 장착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