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의 리더 이상민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2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재판장 최상열 부장판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일 열린 이상민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7억 736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전관계와 증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이씨가 도박사이트 운영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으며 위법여부를 다시 가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지난 2006년 한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내달 1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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