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붕어빵 장수도 중국경제 배워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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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콘서트 | 한우덕 지음 | 올림 | 343쪽 | 1만5000원
"정도의 차이는 약간 있겠지만 한국의 모든 기업은 중국 경제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심지어 붕어빵 장수도 중국 경제의 동향을 챙겨야 한다. 붕어빵에 들어가는 단팥이 사실은 중국에서 수입되어 온 것이기 때문이다. "
중국 경제 전문가인 《중국증시 콘서트》의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1992년 한 · 중 수교 이후 양국 간 제조업 교류에 이어 자본시장 교류가 본격화한 만큼 중국 실물경제와 자본시장을 제대로 알아야 대중국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05년 이후 전국을 휩쓸었던 차이나펀드 열풍이 2년 만에 롤러코스터처럼 폭락했던 '차이나 쇼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자본주의와 국가주의가 뒤섞여 있는 중국 특유의 국가자본주의 경제체제와 현황을 알고 투자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또 중국의 세계 최대 자본시장 육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지금은 뉴욕시장이 더 크고 뉴욕 주가가 세계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지만 5년 후에도 그러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같은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자본시장의 팽창,한 · 중 경제통합의 큰 흐름을 읽으면서 상하이 증시가 장기적으로는 상승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난해 3200으로 끝났지만 언젠가 10,000선을 돌파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시장구조 개선,눈앞에 다가온 위안화 절상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중국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과학적 분석과 공부가 급선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중국 경제 전문가인 《중국증시 콘서트》의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1992년 한 · 중 수교 이후 양국 간 제조업 교류에 이어 자본시장 교류가 본격화한 만큼 중국 실물경제와 자본시장을 제대로 알아야 대중국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05년 이후 전국을 휩쓸었던 차이나펀드 열풍이 2년 만에 롤러코스터처럼 폭락했던 '차이나 쇼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자본주의와 국가주의가 뒤섞여 있는 중국 특유의 국가자본주의 경제체제와 현황을 알고 투자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또 중국의 세계 최대 자본시장 육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지금은 뉴욕시장이 더 크고 뉴욕 주가가 세계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지만 5년 후에도 그러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같은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자본시장의 팽창,한 · 중 경제통합의 큰 흐름을 읽으면서 상하이 증시가 장기적으로는 상승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난해 3200으로 끝났지만 언젠가 10,000선을 돌파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시장구조 개선,눈앞에 다가온 위안화 절상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중국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과학적 분석과 공부가 급선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