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22일 '제18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에 대한항공(인쇄 부문)과 삼성전자(전파 부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선보인 광고를 대상으로 광고 전문가와 100명의 소비자 심사단,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선정 작업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탱고'(제일기획)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를 도왔고,대한항공 '음식시리즈-밀라노 시즈오카 시안'(HS애드)은 세련된 비주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서울우유의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 인쇄 부문)와 KT의 'KT 합병광고-헌혈'(제일기획 · 전파 부문)이 뽑혔다. 서울우유는 정직하게 신선함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표현했고,KT는 사랑을 실천해 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좋은 광고상 신문 부문엔 SK에너지 '미래에너지'(SK마케팅앤컴퍼니),삼성전자 '버블아 혼수를 부탁해'(제일기획) 등 7편,TV 부문에선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같이의 가치'(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LG전자 '엑스캔버스 컬러디캔팅 유럽여행'(컴투게더) 등 13편이 선정됐다. 라디오 부문에는 유한킴벌리와 동원F&B 등 2편,잡지 부문엔 경동나비엔과 LG전자 등 6편,옥외 부문은 페덱스익스프레스코리아와 현대카드 등 2편,인터넷 부문에선 대한항공과 삼성물산 등 2편이 각각 선정됐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