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태평양 주요 뉴스통신사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사상 최대의 '미디어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공식 개막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박정찬)는 '아시아 · 태평양 뉴스통신사 기구(OANA)'와 공동으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뉴스통신사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아 · 태통신사 정상회의(OANA Summit Congress)'를 열었다.

연합뉴스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35개국 44개 통신사 대표단 90명이 참석했다. 이는 1961년 창설된 OANA의 반세기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다. 특히 OANA가 이사회 등 정기적인 행사를 열어 실무진이 모이지만,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뉴스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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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11개국(중국 · 호주 · 일본 · 러시아 · 터키 · 사우디아라비아 · 인도 · 인도네시아 · 독일 · 남아공)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때문에 아 · 태 통신사 정상회의는 '아 · 태 미디어 G20 정상회의'로도 불린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 · 태지역 통신사들이 상호 협력의 수준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주행사장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로비에서 'OANA 보도사진전'을 마련,OANA 회원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찍은 사진 가운데 최고 작품으로 선정한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