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올해 하락 후 횡보하다 내년 초부터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선인완궈증권은 22일 제휴를 맺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본사 300홀에서 개최한 '중국 경제 및 주식시장 세미나'에서 "중국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과다한 상태로 과열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긴축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위옌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경제성장 속도는 3~6개월간 하락한 뒤 9%대에서 횡보하다 내년 초부터 다시 빨라질 것"이라며 "증시도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긴축이 완화되는 시점부터 오름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저우자민 연구원은 성장성이 큰 업종으로 소매유통업을 제시했다. "가전하향 등의 정책이 소비의 질적인 성장도 유도하고 있어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