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함께 작업한 바 있는 홍상수 감독과 임상수 감독에 대해 독특한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하하하'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두 '상수' 감독에 대한 비교 질문에 "다른 (임)상수 감독님은 너무 예전에 작업해 기억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문소리는 "두 '상수' 감독님은 예전에 노출이 많았다는 것이 공통점이다"라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한 분(홍상수)은 이불을 덮어주시고, 다른 한 분(임상수)은 여전하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영화 '하하하'에서 아마추어 시인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임상수 감독의 2003년 작 '바람난 가족'에서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하하하'로, 임상수 감독은 '하녀'로 각각 오는 5월 12일에 열리는 제63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