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천안함 함몰 해역에서 박보람 하사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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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천안함에서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 8명 중 1명인 박보람 하사(24)의 시신이 함몰 해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은 22일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부근에서 수중작업을 벌이던 중, 저녁 9시 20분께 박 하사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군 관계자는 "수중작업 중 연돌 내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발견해 현재 수습작업이 진행중"이라며 "박 하사의 시신을 물 위로 안전하게 수습한 뒤 백령도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미 부분에 있는 연돌은 기관조정실 상부에 위치하고 있었다. 기관조정실에 있던 박 하사가 아래에서부터의 강한 폭발로 인해 위로 튕겨져 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천안함 침몰 27일째인 이날 현재까지의 실종 승조원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장진선.박성균 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모두 7명이 남아있다.
한편, 천안함의 나머지 한 부분인 함수 부분 인양작업 중인 현장 인양팀은 3, 4번째 체인 연결에 성공, 본격적인 인양 준비를 마쳤다. 함수는 현재 오른쪽으로 90도 기울어진 상태로, 해군과 인양팀은 함수를 바로 세운 후 수면 밖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은 22일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부근에서 수중작업을 벌이던 중, 저녁 9시 20분께 박 하사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함미 부분에 있는 연돌은 기관조정실 상부에 위치하고 있었다. 기관조정실에 있던 박 하사가 아래에서부터의 강한 폭발로 인해 위로 튕겨져 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천안함 침몰 27일째인 이날 현재까지의 실종 승조원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장진선.박성균 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모두 7명이 남아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