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당분간 실적개선 어렵다"…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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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2일 KT&G에 대해 당분간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희영 연구원은 "KT&G의 내수 담배시장 점유율이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출 담배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높은 환율에 구매했던 잎 담배가 올 3분기까지 투입되면서 2010년 영업이익도 1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KT&G는 오는 6월 초부터 영국 임페리얼사의 '다비도프' 담배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다비도프의 도입은 단기적으로 점유율 하락 속도를 둔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나 동시에 마케팅비 지출이 예상돼 당분간 이익개선으로는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KT&G는 전날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904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403억5500만원으로 2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793억5300만원을 기록해 3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강희영 연구원은 "KT&G의 내수 담배시장 점유율이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출 담배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KT&G는 오는 6월 초부터 영국 임페리얼사의 '다비도프' 담배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다비도프의 도입은 단기적으로 점유율 하락 속도를 둔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나 동시에 마케팅비 지출이 예상돼 당분간 이익개선으로는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KT&G는 전날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904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403억5500만원으로 2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793억5300만원을 기록해 3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