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에스엔유가 삼성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조진호 연구원은 "SMD는 5.5G OLED A2 라인 건설을 위한 대한 투자를 연내 단행하며 3분기 장비발주로 2011년 양산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에스엔유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엔유는 LCD 인스펙션, 반도체 현미경, OLED, 태양광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주요제품인 PSIS(Photo Spacer Inspection System)는 LCD 공정 내 유리기판의 사이의 PS(Photo Spacer) 높이를 계산해 수율 안정화를 도움을 주는 장비다.

SMD에 공급이 가능한 업체는 주성엔지니어링과 에스엔유지만, 이 중 에스엔유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에스엔유의 2010 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라며 "그러나 이 가이던스는 SMD의 투자 관련 매출이 제외된 것으로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