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2010년 중국의 LCD TV 수요는 작년의 2900만대와 견줘 60% 가량 늘어난 47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중국이 북미를 제치고 조만간 최대 LCD TV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중국인들은 대형 LCD TV를 선호하기 때문에 40인치 이상의 대형 LCD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정부가 2012년 7세대 2개와 8세대 2개 등 총 4개의 LCD 패널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소디프신소재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
소 연구원은 "소디프신소재의 삼불화질소(NF3)와 모노실란(SiH4) 등 특수가스는 LCD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최상단에 있어 업황과는 무관하게 30% 이상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디어 산업의 혁명적 변화로 인해 반도체와 LCD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디프신소재의 특수가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당분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