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전문 제조업체인 환영철강공업㈜은 지난 21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환영철강공업은 지난 3월25일 거래소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했다. 다음달 12~13일 수요예측과 24~25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6월초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756억~896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80만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화증권이고 상장 전 자본금은 400억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약 900만주다.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2만7000~3만2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환영철강공업은 건설토목용 자재인 철근과 빌렛(Billet)을 생산하고 있다. 철근은 원형 봉강 형태로 표면에 가로방향으로 일정한 간격의 마디를 만들어 콘크리트 부착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빌렛은 철근, 봉강, 형강, 선재 등을 생산하기 위한 반제품이다.

환영철강공업의 2008년 매출액 609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4771억 원을 기록하는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