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이닉스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8천2백십억원(전년동기비 115% 증가) 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7천9백9십억원(흑자전환), 순익은 8천2백2십억원입니다. 당초 시장의 하이닉스 영업이익 예상치는 7천4백억원으로 긍정적이었지만 이를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그만큼 1분기 반도체 시장이 좋았고 하이닉스도 잘했다는 얘기입니다.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큰데요. 보통 1분기는 반도체 비수기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 시장은 지난 2년여의 불황 뒤로 호조를 보여왔고 올 1분기에는 공급부족 상태입니다. 1분기에 보통 반도체 가격은 4분기보다 떨어져왔습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올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3% 상승했고 출하량은 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는 출하량은 변동이 없고 평균 판매가격은 8% 하락했습니다.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응용분야가 다양화되고 융복합화 되어가는 추세에 맞춰 핵심사업에 집중,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메인메모리의 80%를 차지하는 DDR 3 제품 비중을 연말까지 80% 이상으로 올리고 40나노급 제품의 공정전환과 함께 연내 30나노급 제품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D램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그래픽, 서버용 D램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